이게 대체 뭔가요?

한 줄로 말하면, "구직 비서를 통째로 자동화한 것"입니다. 채용 사이트를 매일 들여다보고, 공고 하나하나에 맞춰 이력서 문구를 손보고, 커버레터를 처음부터 다시 쓰는 일 — 이 지루한 반복을 AI 에이전트가 대신합니다.

핵심은 단순한 "이력서 자동 생성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초안을 쓰는 에이전트와 그걸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에이전트를 분리해, 한쪽이 커버레터를 쓰면 다른 쪽이 회사를 조사하고 약점을 지적해 다시 고치게 만듭니다. 혼자 밤새 지원서를 고쳐 쓰던 과정을, 두 명의 조수가 서로 검토하며 완성하는 방식으로 바꿉니다.

먼저 비용부터 보겠습니다

구직 과정에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전문 이력서 대행은 건당 수십만 원, 커버레터·ATS 최적화를 해주는 SaaS는 매달 구독료를 받습니다. ai-job-search는 이 모든 걸 오픈소스로 대체합니다.

이력서 대행
$200
건당 (약 27만원~)
전문가 1회 첨삭
수정 시 추가 비용
공고별 재작성 별도
며칠 대기
공고 늘면 비용 폭증
구직 SaaS
$30
/ 월 (Teal · Jobscan 등)
템플릿 기반 자동화
ATS 키워드 검사
회사 리서치 없음
구독 유지 필요
연 $360+
ai-job-search
$0
오픈소스 (Claude 사용료만)
공고별 무제한 맞춤
ATS 통과 자동 검증
회사 리서치 에이전트 내장
내 데이터는 내 PC에
구독료 $0

※ 무료 오픈소스지만, 내부적으로 Claude Code를 사용하므로 AI 사용량에 따른 요금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초안 → 검토' 이중 에이전트

한 에이전트가 이력서와 커버레터 초안을 쓰면, 다른 에이전트가 그 회사를 조사하고 초안을 비평합니다. 그 지적을 받아 초안 에이전트가 다시 고칩니다. 사람 두 명이 서로 검토하는 과정을 그대로 자동화했습니다.
공고 자동 수집 · 적합도 점수
여러 채용 포털을 한 번에 훑어 공고를 모으고, 중복을 제거한 뒤 내 프로필과 얼마나 맞는지 점수로 매겨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scrape/rank
초안-검토 이중 에이전트
작성 에이전트가 맞춤 이력서·커버레터 초안을 쓰고, 검토 에이전트가 회사를 조사해 약점을 지적하면 다시 수정합니다.
핵심 기능
ATS 통과 검증
기업 채용 시스템(ATS)이 PDF를 제대로 읽는지 텍스트 레이어를 확인하고, 실제 내 역량과 키워드가 얼마나 겹치는지 분석합니다.
ATSPDF 검증
LaTeX 문서 자동 생성
이력서·커버레터를 LaTeX로 만들어 PDF로 컴파일하고, 이력서 2페이지·커버레터 1페이지 제약에 맞춰 레이아웃을 자동 정리합니다.
자동 조판
프로필 자동 확장
GitHub, 포트폴리오, 수강한 강의 정보까지 끌어와 내 프로필을 풍부하게 채우고, 부족한 역량은 학습 계획까지 제안합니다.
/expand/upskill
지원 결과 추적
어디에 지원했고 결과가 어땠는지 기록하고, 사용한 이력서·커버레터를 함께 보관해 다음 지원에 참고합니다.
/outcome

구직 과정이 이렇게 바뀝니다

기존 구직
VS
ai-job-search
채용 사이트 매일 직접 뒤지기
여러 포털 자동 수집 + 적합도 점수
공고마다 이력서 수동 수정
공고별 이력서 자동 맞춤
커버레터 매번 처음부터 작성
초안 자동 생성 후 검토·수정
회사 조사 따로, 시간 부족
검토 에이전트가 회사 리서치
ATS 통과 여부 알 수 없음
ATS 텍스트 레이어 자동 검증

어떻게 쓰나요

모든 작업은 슬래시 명령어로 진행됩니다. 프로필을 한 번 세팅해두면, 이후에는 공고를 모으고 지원서를 만드는 과정을 명령어 한 줄로 반복할 수 있습니다.

1

프로필 세팅 — /setup

기존 이력서를 불러오거나, 문서 폴더를 넣거나, 짧은 인터뷰에 답하는 방식으로 내 경력·역량 프로필을 한 번 만들어 둡니다.

2

공고 수집 — /scrape · /rank

여러 채용 포털에서 공고를 자동으로 모으고 중복을 제거합니다. 내 프로필과의 적합도를 점수로 매겨, 어디에 먼저 지원할지 우선순위를 정해 줍니다.

3

지원서 생성 — /apply

선택한 공고에 맞춰 이력서와 커버레터 초안을 만들고, 검토 에이전트가 회사를 조사해 비평하면 다시 수정합니다. ATS 통과 여부까지 확인한 PDF가 나옵니다.

4

결과 추적 — /outcome

지원 결과를 기록하고 사용한 서류를 함께 보관합니다. 어떤 이력서가 반응이 좋았는지 쌓이면서 다음 지원이 점점 정교해집니다.

가장 큰 차이는 '회사 리서치'가 자동으로 붙는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구직 SaaS는 템플릿에 키워드를 채워 넣는 수준에 그칩니다. ai-job-search는 지원할 회사를 검토 에이전트가 직접 조사해, 그 회사에 맞는 논리로 커버레터를 다시 쓰게 만듭니다. "지원서 100개를 복붙"이 아니라 "한 곳 한 곳을 조사해 맞춤"에 가까운 결과가 나옵니다.

솔직한 한계

비개발자에게는 초기 설정 문턱이 있습니다. 이 도구는 Claude Code CLI 위에서 돌아가며, Python과 LaTeX 배포판 설치가 필요합니다. 명령줄이 익숙하지 않다면 첫 세팅에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설치만 하면 앱처럼 바로"는 아직 아닙니다.

기본 제공 채용 포털이 유럽(덴마크)·링크드인 중심입니다. 한국 채용 사이트는 기본으로 들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add-portal 명령으로 원하는 시장의 포털 연동을 직접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확장은 가능합니다.

최종 검토는 사람 몫입니다. AI가 만든 지원서를 그대로 제출하기보다, 사실관계와 톤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권장합니다. 자동화는 반복 노동을 줄이는 도구이지, 판단을 대신하는 도구는 아닙니다.